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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건음악회

해마다 기다리고 있는 이건음악회올 해는 어떤 레퍼토리의 공연을 할 것인가! 기대를 하며 손꼽아 기다린다. 날짜 : 2017년 10월 29일 일요일 시간 : 오후 2시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보기 전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에 대해 알아보았다.스레텐스키 수도원으로 검색을 해도 이건음악회 외에 검색되는 것이 없어Sretensky Monastery 로 검색해보니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 공연까지 볼 수 있었다. 늘 기대에 넘치는 공연을 보고 오기에더많은 기대를 안고 가는 이건음악회는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내한 합창단을 보면 소년합창단이 많아 맑은 목소리에 감탄을 하는데어른 남성 합창단의 그 멋짐은 함께 공연을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다. 예전에 그레고리아 성가나 챈트를 몇곡 들..

공연 2017.11.26

뮤지컬 레베카

날짜 : 2017년 11월 4일 (토요일)시간 : 19:00장소 : 용산 블루스퀘어 이태원 로코스에서 랍스타와 마약 옥수수를 먹고 천천히 걸어 블루스퀘어까지 갔다.오랜 시간 공연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재미는 있겠구나 생각은 했지만,어짜피 우리나라 배우들이 하는 공연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 란 무시가 바탕에 깔려 있기에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아무리 대단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발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공연은 보러 왔으니 출연하는 분들 사진 대충 찍고 너무 좁은 자리의 불편함에 대학로 소극장도 이보다는 낫겠다 싶었다. 공연을 본 후 늘 소감문을 써야 했던 교육의 폐단인지늘 평가의 마음이 생겨 이제 공연을 볼 때 있는 그대로를 보자 라고 마음을 다독이고 있어여주인공의 귀여운 목소리의 꾸밈이 귀..

공연 2017.11.26

초속5센티미터와 언어의 정원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초속5센티미터'를 다시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집에서 볼수밖에 없어 아쉬웠는데영화관에서 본다니 너무나 기뻤다. 이번에 메가박스에서 초속5센티미터 포스터를 받아 씨네코드 선재에서 받은 언어의 정원 포스터와 함께 고이 모셔두고 어딘가에 자랑하고 싶고이 포스터를 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리판넬을 하여 보관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늘 음악파일에 들어있는 초속5센티미터ost 는 첫 장면이자 마지막 장면인 철도에서 기차가 지나간 뒤 뒤돌아 봤을 때 아련함을 남게한다. 우리의 삶은영화처럼 우연이라도 인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지 않다.보통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첫 사랑이 이루어졌다면와! 재밌네 하고 끝이 났을것이다. 하지만 첫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내가 정한 그곳에서 우연히 만..

영화 2016.07.17

로이터 사진전-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展

http://www.reutersdrama.com 구체적으로 어떤 전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관람을 하였는데,우리의 삶이란, 인간이란 무엇이인가, 인간이기에 누구나 동등하게 가져야 할 권리를 생각하게 하는전시였다. 평범한 삶이 주는 행복과그 평범함을 위해 처절하게 투쟁해야 하고그 투쟁을 막아야 하며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노력그 순간의 환희 요즘은 핸드폰으로 쉽고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있고성능좋은 카메라로 마음것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차 2차 세계대전이일어난 그 순간전쟁의 처절함을 함께 한 기자들이 있고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사건 사고를 기록하고 남긴 기자들이 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가십거리 사진들만 생각했지세상을 담은 사진은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사진도 기자의 눈을 통해 보는 세상이라나와는 ..

전시 2016.07.17

헤세와 그림들 전

전쟁기념관은 갈때마다 숙연해지고, 비석의 수 많은 이름들을 보며감사하다는 뜻을 얕게 한다. 전쟁기념관에서 작년에 전시한이미테이션을 갖고 와서미켈란젤로전이란 이름으로실망의 실망을 갖고 전시회문을 나온 후로는 전쟁기념관에서 하는 전시회는 보지 않을 것이다. 했는데... 그런건 저기 저 아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보고픈 전시가 있으면 또 가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하지만또 속은 듯한 이 기분. 고흐전으로 재미를 보셨는지헤세전도 눈 요기는 훌륭하다. 나의 취향과 맞지 않다고 해서그 전시회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것도 잘 못 된것 같다. 직접 작품을 보고작품에서 느껴지는 그 순간, 오래된 작품에서 흐르는 느낌을 좋아하는 나와는맞지 않지만 편안함을 주는 음악과큰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살아 움직이는 그림들헤세의 삶 ..

전시 2015.07.19

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 (2015) Inside Out 8.6감독피트 닥터출연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리처드 카인드, 빌 하더, 루이스 블랙정보애니메이션 | 미국 | 102 분 | 2015-07-09 내안에는 친구 5명이 함께 살고 있다.기쁨이, 슬픔이, 까칠이. 소심이. 버럭이.그리고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나의 감정. 역시!!! 란 말이 절로 나오는 영화다. 색깔도 어쩜 블루는 슬픔으로버럭이는 빨강으로기쁨이는 노랑까칠이는 초록소심이는 보라 슬픔이는 슬퍼서 걸을 힘도 없다.늘 긍정적인 기쁨이!화가 나면 머리에서 불이 올라오는 버럭이어쩌지 못하지만우리의 위험에서 구해주는 소심이 눈썹이 매력적인 까칠이 누구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캐릭터가 없다. 슬픔이 나쁜게 아니다. 슬픔이 있어서 욕기가 생기고살아가는 힘이..

영화 2015.07.18

뮤지컬 체스(CHESS)

어떠한 지식도 갖지 않고 공연을 보았다.이름처럼 무대도 체스다. 검정색과 흰색의 체크모양단순하지만 복잡한 언제 보아도 세련된 느낌이다. 소설책으로 읽으면 참 재미있을 내용이다. 좀더 주인공들의 심리와 내면을 알면 재미있을것 같다. 뮤지컬이나 영화는 밝은 것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에는너무 어둡다. 러시아의 체스 챔피언 아나톨리역에 조건은...어울리지 않는것 같다.아이돌이 있어야 매출에 결정적 영향을 주니당연히 주인공 역할로는 아이돌이 해야겠지만같은 역에 다른 누구도 딱 맞는 연기자는 없지 싶다. 일단 공연을 보면 왜 평가부터 하고 싶어지는지그 버릇을 고치려 해도 일단 눈에 보이니 공연을 재미없게 보는데한 몫을 한다. 체스를 들고 출연진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은다시 보고 싶다. 나는 체스를 할 줄 몰라 말이 어..

공연 2015.07.18

2015년 이건 음악회

올 해 나는 과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미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닌지금 현재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일을 경험하였고,15년 넘게 하지 않았던 것을 다시 시작하였고가끔은 너무 단순하게가끔은 너무 복잡하게 2015년을 보내고 있다. 바로크 과연 이러한 복잡한 나의 시간에바로크만큼 마음을 정리해주는 음악이 또 있을까? 지금것 내가 알던 바로크의 느낌과는 다른낭만스러운 귀여워서 멜로디에 날개가 달고 애교를 부르는 듯한숲의 정기가 내 가슴 한 가득 들어오는 기분의 음악들이었다. 귀를 기울이게 하는 챔발로 소리연주와 함께하는 제1바이올린 연주자의 호흡소리바로크 첼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환상적인 첼로 현악5중중주에 트럼펫 모든 곡에 지루하고 다른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는다. 첫 곡의 시작에 트럼..

공연 2015.07.18

폴란드,천년의 예술 특별기획전

평일 낮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얼마전까지 그렇고 그런, 또! 란 생각이 들정도로 인기가 있던 전시를 재탕하는 듯한 전시회가 많았던것도 같다. 우리나라에서 동유럽 스타일이 유행을 해서 폴란드전이 기획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폴란드란 나라가 고흐보다 신선했다.너무나 아름다운 '엘리제를 위하여'가 위명세로 그 위대함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고흐전에서 받았던 기분을 떨치고 싶었다. 15세기부터 현재까지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의 수에 기뻤다. 첫 전시관은 15세기의 조각들로 폴란드 사람처럼 생긴 예수님과 성녀님들 사도 바울이 전시회의 문을 연다. 15세기 복장을 보면,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가 훨씬 뛰어난듯한 인상도 받았다. 시대별로 구성되어 폴란드를 이해하고, 세계사를 공부하는 듯한..

전시 2015.07.18

유아 낫 유

유아 낫 유 (2015) You're Not You 9.2감독조지 C. 울프출연에미 로섬, 힐러리 스웽크, 조쉬 더하멜, 알리 라터, 제이슨 리터정보드라마 | 미국 | 104 분 | 2015-01-21 부러울것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케이트자신의 생일 친구들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다 손가락에 이상을 느낀다. 1년 반의 시간이 흘러자신의 손으로 화장조차 립스틱 조차 바르지 못하는 케이트루게릭마음에 맞지 않는 간병인을 해고하고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가수 지망생 벡을 간병인으로 채용한다. 벡은 요리도, 간병도 해 본적이 없지만케이트와 마음을 나누며, 남편의 외도, 점점 나빠지는 몸, 그녀의 가족들, 친구들있는 그대로의 케이트를 이해하고 자신도 케이트를 보며 발전을 하며 서로..

영화 20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