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뮤지컬 체스(CHESS)

깨꽃 2015. 7. 18. 22:48






어떠한 지식도 갖지 않고 공연을 보았다.

이름처럼 무대도 체스다.


검정색과 흰색의 체크모양

단순하지만 복잡한 

언제 보아도 세련된 느낌이다.


소설책으로 읽으면 참 재미있을 내용이다.


좀더 주인공들의 심리와 내면을 알면 재미있을것 같다.







뮤지컬이나 영화는 밝은 것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에는

너무 어둡다.


러시아의 체스 챔피언 아나톨리역에 조건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아이돌이 있어야 매출에 결정적 영향을 주니

당연히 주인공 역할로는 아이돌이 해야겠지만

같은 역에 다른 누구도 딱 맞는 연기자는 없지 싶다.


일단 공연을 보면 왜 평가부터 하고 싶어지는지

그 버릇을 고치려 해도 일단 눈에 보이니 공연을 재미없게 보는데

한 몫을 한다.


체스를 들고 출연진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은

다시 보고 싶다.


나는 체스를 할 줄 몰라 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저 판 밖으로 나가는 것과

그들의 공연 모습만 감상을 했는데

같이 본 분의 설명으로 체스 게임처럼

모두의 위치에 맞게 움직였다고 하니 

대단하다.






공연을 볼때 모든 공연을 좋은 좌석에서 본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것은 환경과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

공연을 본 다는 것에 즐거움을 갖지만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보는것은

그렇지 못한 자리에서 공연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가치가 역시 다르구나를 알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디가 잴 좋은지

이번에 알았다.^^*


눈에 거슬리는 티끌하나 없이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

다시 공연을 볼때도 그 자리에서 

지정석으로 앉고 싶다.


왠지 모든 공연이 다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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